파크골프 치는 순서

파크골프 치는 순서 방법

파크골프장에서 제일 많이 싸우는 게 뭔지 아세요? 바로 '볼 치는 순서'입니다. 그것 때문에 새로 만난 분들이랑은 꼭 한 두번씩 입씨름 하게 되는 것 같은 데요. 솔직히 먼저 샷을 치는 게 스코어에 실제로 영향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확실하게 알아두고 가야 되는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티샷 순서나 OB 나고 다시 칠 때 누가 먼저 치는 지, 공식 경기 규칙에 따라 치는 순서를 딱 알아가실 수 있습니다!

파크골프 치는 순서

1. 티샷 순서

라운드를 시작할 때, 1번홀 티샷 순서는 가위바위보로 정하거나, 미리 정한 순서대로 칩니다. 4명이 라운딩을 한다면, 1번홀은 가위바위보에서 이긴 순서대로 1명씩 티샷을 하는 거죠.

그리고 2번홀부터는 '직전 홀에서 가장 적은 타수를 기록한 사람'이 먼저 티샷을 하게 됩니다. 타수가 같다면 전 홀에서 먼저 친 사람 순서를 그대로 유지하면 됩니다.

정리하자면 1번홀은 가위바위보 또는 미리 정한 순서이고요. 2번홀부터 전 홀 최소 타수 순으로 칩니다. 만약 동타면 기존 순서 유지한 상태로 치는 거고요.

2. 플레이 중 치는 순서

티샷 이후, 볼이 다 흩어지고 나서 멀리 있는 사람이 먼저 치는 건지, 가까운 사람이 먼저 치는 건지 헷갈려 하시는 분들이 계신 데요. 이건 홀 컵에서 가장 먼 위치에 있는 사람이 먼저 칩니다. 골프랑 똑같은 기본 룰인데요. 거리가 멀다는 건 그만큼 아직 공이 홀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가장 멀리 있는 사람이 먼저 플레이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3. OB 해저드 치는 순서

제가 개인적으로 많이 헷갈리는 상황은 OB 나고 다시 칠 때인데요. 이 때 먼저 쳐야 되는 지, 아니면 나중에 쳐야 되는 지 사람마다 이해하는 게 다르더라구요. 원칙은, OB 후에 재치기일 경우에도 '현재 위치에서 가장 먼 사람'이 먼저 치는 겁니다. 그러니까 OB 났다고 무조건 먼저 치는 건 아니고요, 다시 쳐야되는 위치가 홀컵에서 가장 멀다면 먼저 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다른 사람이 먼저인거죠.

사실 진짜 파크골프를 치다보면 실제로 OB 후 티잉 그라운드로 돌아와 치는 경우도 있고, 그린 근처 해저드 빠진 경우에는 벌타 받고 근처에서 바로 치기도 하잖아요? 이때도 홀 컵에서 먼 사람 순서라는 원칙만 지키면 되는 겁니다. 사실 티샷 순서만 잘 지키면 OB 벌타 순서는 보통 싸움이 없는 편이기도 합니다.

마무리

지금까지 파크골프 치는 순서를 간단히 설명해드렸습니다! 전국 파크골프장 어딜 가시던지 위에 말씀드린 것만 지키시면 분란이 없을 거고요. 스코어 계산하시는 데에도 문제 없으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