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크골프장 코스 설계의 핵심 5가지 총정리

파크골프장 코스 설계 총정리

파크골프 코스를 설계한다는 것은 사실 전문가의 영역입니다. 하지만 파크골프장을 만들거나, 실내 파크골프장을 조성해야 하는 담당자는 기본적인 이론을 알고 있는 게 좋은 데요! 파크골프는 단순히 공을 치는 것만이 아니라 자연을 즐기며 라운딩할 수 있는 스포츠입니다. 다양한 코스마다 숨겨진 설계 원리와 독특한 특징이 있어요.

지금부터 파크골프 코스를 설계하는 가장 핵심적인 내용만 5개로 정리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파크골프 코스 설계도


1. 파크골프 코스 설계의 기본 원리

파크골프 코스는 주변 자연환경을 반영하는 게 제일 첫 번째입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만큼 코스 설계도 자연 지형과 환경을 최대한 살리는 게 중요해요. 어르신들부터 초보자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코스를 만드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답니다!

산, 하천 옆 설계

코스의 70% 이상이 산, 하천, 호수를 활용해서 설계되는데요! 이 때, 평평한 곳이 아니라 살짝살짝 굴곡이 있어야 난이도 조절이 됩니다!

무장애 구장 설계

무장애 구장이란 60대 이상 어르신들이 장애물을 만나지 않고 운동할 수 있는 구장입니다. 파크골프야말로 무장애 구장으로 설계가 되어야 하는 데요. 한국파크골프협회에서 조사한 결과, 파크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의 65%가 50대 이상이라고 해요. 그러니까 어르신부터 젊은 분들까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걷기 쉽고 장애물이 많지 않게 코스를 설계하는 게 핵심이죠!

홀 간 거리 확보

티잉 그라운드와 홀 사이의 거리는 무조건 50m 이상이어야 해요. 혹시 모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인데, 이런 세심함이 코스의 질을 높여준답니다.

2. 파크골프 코스 설명

파크골프 코스를 구성하는 여러 요소들이 있는데요, 이게 그냥 놓인 게 아니에요. 하나하나 설계된 부분이 있습니다!

티잉 그라운드

처음 샷을 시작하는 곳이입니다. 시작이 반인만큼 정말 중요한 공간이에요. 보통 길이가 1.5m~2m 정도인데, 처음 공을 칠 때 안정적으로 사람이 설 수 있어야 하니까 충분한 길이를 확보하는 겁니다.

페어웨이

우리가 볼을 치면서 걷는 길이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폭이 5~10m 정도로 다양하고, 잔디의 종류나 상태에 따라 공이 굴러가는 게 달라지니까 늘 신경 써야 해요.

벙커

벙커는 공이 들어가면 빠져나오기 힘든 모래 장애물이에요. 골프에서의 벙커 용어와 같은 의미죠. 중요한 건 모래 속에서 제대로 샷을 치는 게 생각보다 어렵답니다. 국내 파크골프 코스장에는 평균적으로 2~3개의 벙커가 있는데, 솔직히 벙커 하나만 쳐도 진짜 진땀 납니다!

그린

공을 정확히 넣어야 하는 마지막 단계죠! 지름이 약 3m 정도라 좁은 편인데, 여기서 스코어가 갈리는 경우가 많아요.

러프

페어웨이 주변의 길게 자란 잔디 구역이에요. 공이 빠지면 진짜 난리 납니다. 힘을 꽉 줘서 치지 않으면 안 나와요. 러프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파크골프 스코어를 내는 방법입니다!

3. 국내 파크골프장 코스 특징

우리나라에도 진짜 멋진 파크골프 코스장이 많아요. 제가 갔던 곳 중에서 제일 추천하고 싶은 3개 구장을 알려드리고, 특징도 말씀드릴게요!

평창파크골프장 : 산

산 지형을 엄청나게 활용한 파크장입니다. 해발 800m에서 파크골프를 즐기는 곳이죠! 산세가 정말 아름답고, 경사가 높아서 샷 칠 때마다 심장이 두근두근해요.

왕숙천파크골프장 : 하천

하천이나 호수를 활용한 구장이에요! 물을 넘겨야 하는 홀들이 많은데, 긴장감이 정말 대단합니다. 잘못하면 공이 물에 빠지는데, 이 순간이 진짜 재밌어요!

순천만파크골프장 : 갈대와 꽃

순천에서 유명한 갈대와 꽃을 활용한 파크골프장입니다.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갈대! 이 정도면 파크골프 하면서 자연을 여행하는 거죠. 작년에 가장 아름다운 파크골프장으로 뽑혔다니 이유가 확실하네요!

4. 코스 난이도 조절

파크골프장 난이도 조절은 홀 간 거리나 장애물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거리

보통 홀의 길이가 60~80m지만, 국내에는 90m 넘는 곳, 길게는 150m까지 되는 곳들도 있어요. 이럴 때는 힘 조절이 진짜 중요해요! 난이도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게 홀 간 거리입니다!

지형

경사나 언덕, 장애물들이 많을수록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보통은 언덕이 없고 땅의 높낮이가 평탄할 수록 난이도가 쉽습니다. 파크골프에서 제일 난이도가 높으려면 언덕이 있고 높낮이가 계속 달라져야 합니다!

장애물

벙커, 나무, 물 등 다양한 장애물이 있는데 장애물이 많은 수록 난이도가 높아집니다. 벙커를 잘 활용한 곳이 제주도 서귀포 파크골프장이거든요? 여기는 땅의 높낮이도 평탄한데 신기하게도 벙커를 여러 곳에 배치해서 난이도가 높은 구장입니다!

5. 파크골프 코스 설계 주의사항

파크골프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라운딩 하도록 코스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있어요.

코스의 흐름

이동 거리가 너무 멀지 않게 홀 간 거리는 50m 전후로 설계하는 게 좋다고 하네요. 이게 생각보다 라운딩하시는 분들의 체력을 아껴준답니다.

배수 시설

여름에 비가 많이 오면 물이 고이잖아요. 그래서 배수 시설은 필수예요! 그래야 비 오는 날에도 신나게 즐길 수 있죠.


마무리

이렇게 파크골프 코스의 설계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자연과 함께하면서도 독특함을 느낄 수 있는 게 바로 파크골프의 재미 아닐까 싶네요. 다음에 코스를 방문할 때는 설계의 의도와 특징을 한번 생각해보면서 라운딩해 보세요. 그러면 파크골프의 진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